온가족이 순대를 좋아해서 요즘은 순대 볶음에 푹 빠져있어요.
술안주로도 좋고 야식거리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좋은 순대 ㅎㅎ
외갓집에서 판매하고 있길래.. 믿고 제품을 구매해봤어요.
김치 순대, 토종 순대, 고추 순대, 찹쌀 순대 이렇게 네가지로 팔고있었는데,
김치순대 맛도 궁금했고..
느끼하지않을 것 같은 고추 순대 이렇게 두가지로 구매했네요.
배송도 바로 다음날 오고!! 굳~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손질과정이나 조리과정은 빠졌숨~돠
우리집은 엄마가 다데기를 매실액 넣고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두셔서 그걸 그대로 사용했어요.
들어간 양념장은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액 1큰술 ,
간장 1큰술 반 ,다진마늘 1작은 술, 후추 3번, 들기름 1작은 술 (마지막에 불끄고 넣음)
땡초 2개, 대파, 양배추 1/4 와 미나리 쏭쏭 함께 볶음! (이날은 미나리가 있어서 깻잎빼고 미나리만 ㅎ)
원래 양파도 넣는데.. 엄마가 물생긴다고 넣지말라고.. 양배추에서 나오는 물로만 가지고 순대볶음요리 완성.
원래 저희집에서는 들깨가루도 뿌려 먹기도 하고 가쓰오부시 소스 (맛장)을 더 첨가하거나 그렇게 넣어 먹습니다.
일반 시중에 당면만 가득들어있는 순대와 달리.. 직접 순대 만들어 파는 그런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을
느끼게 해주는 순대.. 고기순대라할까. 김치순대는 만두 속 같은 맛이고 고기 순대도 느끼함없이 너무 깔끔한 맛이었다.
간혹 이렇게 냉동포장된 제품들 잘못 구입해서 먹으면 비린내도 나거나 맛도 현저히 떨어지는데..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속재료도 가득하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마솥에 끓여내서 식혀 진공포장된 순대라서 그런지. 2차 조리시에 속이 풀어헤쳐지는 것같은 느낌..당면이 좀 적어서 그런지 뭉쳐지는 느낌보다 흐트러지는 것 같아서,, 약간 아쉬움,, 쪄서 먹어도 흐트러지고.. 끊여도 흐트러지고.. 볶아도 흐트러져서 ㅎㅎ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함 -_- ;; 후라이팬에 찌끄래기가,, 좀 많이 남는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남동생이 밥넣어서 볶아서 마무리 하기때문에.. 치즈도 올리고, 김가루 뿌리고.. 동생들하고 셋이서 폭풍 흡입.. 맛은 너무 좋으니깐 ㅋㅋ 이렇게 2가지를 구입하니깐 4인 먹을 때 2번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옴.
다음에는 찹쌀이랑 토종이랑 두루두루 넉넉하게 주문을 해야겠네요. 배송비가 유료라,,
근데 돈이 아깝지않음.. 백암 순대 한번 드셔보세요.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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