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저리 note

주말 토요일 KF94 마스크사러 ..T-T 힘드럽

by U;nee Nori 2020. 3. 7.
반응형

 

KF94 마스크 구하기 넘 힘드네요
오늘도 너무 ㅋㅋ 이게 뭐라고 주말에 두장 사러갔다가 지쳤어요 ㅎ

 

 

그래도 평소에 황사마스크로 일회용 사둔게
있어서 그나마 잘 쓰고 다녔어요
3중일회용 마스크 , 애니클린 두박스 남아있어서
동생 직장다닐때 쓰고 다녀라고 하나나눔하고 남은거 저도 쓰고 ㅎㅎ
애니클린 일회용 요거 한 2년간 오래 사용한 브랜드인데 냄새도 안나고 크기도 좋고 사용감이 편해 좋았던 것 같아요 지금 다시 살려고 해도 현재는 재고가 아예 들어오지않아 없어 못사서 아쉽네요 이거 50장 한박스 5천원도 안주고 산것 같은데 지금은 아예 없어요


 

 

9개월전에 티몬 딜로 6박스인가 사뒀던 일회용 마스크 참, 이때 요긴하게 쓰네요 이 제품은 부직포에 냄새가 좀 나길래 별로여서 그냥 버릴려고 놔뒀건데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다가 ㅋ 옷장 서랍에 비닐봉지에 쌓여 있는 걸 발견 ㅋㅋ
내 귀차니즘이 이럴 때 큰 도움이 될줄이야 ㅋㅋㅋ
마스크가 귀한 현시점엔 이 정도 냄새쯤이야 하고 ㅋㅋ 꺼내놨다가 냄새 좀 날리고 그냥 꺼내써요 50장씩 든거 버리기 아까워서 ㅋㅋㅋ
운전하고 나갈 때나 근처 슈퍼갈때 고롤 때 잠깐 가까운 곳 나갈때 쓰는 용도로 쓰는 중
사람많은 곳 갈때는 그냥 멜트브라운 필터 장착한 면마스크 쓰고 다닙니다 전 ㅋㅋㅋ

그래도 부모님 만큼은 면마스크 씻고 빨고 필터 끼우고 하는게 매우 번거롭고 불편하셔하고 위생상으로도 그냥 아닌 것 같아 최대한 일회용 마스크 쓰게 합니담 저희 아버지는 큰 수술했던 사람이라서 꼭 일회용 위생마스크 쓰게해요 저희가 ..!! 그래서 이렇게 ㅋㅋ구하러 다녀요

공영 홈쇼핑에서 파는 30장 그것도 구매할려고 5일인가 내내 100통이상 동생이랑 아침,점심,저녁 눌려댔지만 매번 불통으로 허무하고 넘 전화안걸려 폰 던지고 난리 ㅋㅋㅋ부르스,,, 운도 없나봐요 스트레스 받아서 ㅋㅋ 공영홈쇼핑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한동안 어휴 공영홈쇼핑에 뭐 하나 사주기도 싫어요 ㅋㅋㅋ



 

 


정책이 바껴서 이젠 다음주 3월 9일 월요일 부터 생년월일 배급제 1주 1인 2장 으로 살수있게끔 좀 편해졌는뎀 그전에 6일에서 8일 금토일도 배급제 실시 전에 3일 기간동안은 1인 2장 무조건 살수있대서 주말에 발품 팔러 다녔어요


저희동네는 그래도 시내 쪽이라 집앞 5분거리에 농협도 가까이 있고 우체국도 있고 약국도 9군데나 있어 행복하나 아파트 단지도 많고 사람들도 많아 겁이 좀 났었네요 주위에 확진자가 다녀간 까페도 있다고 그러고 근처에 검사 보건소도 있어서 무섭더라구요 쫄보가 될수밖에 없는건
갑자기 서있다가 보면 멀리서 막 밀려오고 따박따박 사람들이 붙어서 자꾸 등이나 팔목 만지고 부딪히고 하니 마스크 써도 쫄았어요 ㅋㅋ할머니들은 막 팔목잡고 하시니깐 서있다가 깜놀 몇번했네요 ㅋ 난 쫄보였음 ㅋㅋㅋㅋ

 

 

엄마가 11시 반에 농협마트로 장보러가신 김에 혹시나 해서 근처 약국을 살펴보니 아저씨 한분이 계속 서있길래 몇시에 파냐고 물어봤대요 오후 1시에 판매한다고 해서 1시간 정도 남은거 기다려보자면서 2번째로 줄서서 기다렸는데 착하신 동네 약국 약사님이
줄서있는 어른분들께 미리 몇장 팔아 주셨대요 고마우셔라 ㅋㅋ 그래서 안기다리고 사셨다면서 니도 오라고 바로 콜해주신 어머님 ㅋㅋ

민증갖고 니도 여기와서 사라고 알려줘서 근처 약국을 가고있던 찰나에 허겁지겁 저도 거기로 뛰어갔더니 ㅋㅋ

엄마가 나갈때는 한 열명정도 오더라고 했는데 내가 10분 안지나서 가보니 사람줄 어마어마하게 서있더라구요 한 50명되보였음ㅋㅋ
그 약국에 줄 어마어마 ㅋㅋ 참 소식을 ㅋㅋ빨리 듣는 동네 사람들 아마도 그 근처 상인들이 막 소문내주는것 같더라구요

늦었나 싶어 저도 무작정 줄섰으나 뭔가 이상함을 감지 ㅎㅎ 눈치가 빨라 다행 ㅋㅋㅋ 한 몇분 기다리는뎀 앞에 아줌마들이 작은 쪼가리 종이 한장씩 들고 있길래 눈치채고 약국 입구 가니 아줌마가 종이 번호표를 배급하더라구요 ㅋㅋ
사람들이 밀리니깐 그랬나봐요
앞줄 서있던 아줌마 아저씨도 아무도 말조차 안해주셔서 조금 이때는 조금 매정하게 느껴지고
너무 상황이 그렇게 다가와서 좀 씁쓸했어요
~,,~최대한 말아끼고 어쩔수없는 상황이지만ㅋㅋ 그래도 그때는 그랬네요

엄마도 말두 안해주고 자기는 받았다고 미용실 퍼머 하러감 ㅋㅋ ㅋㅋ 어이 상실 ㅋㅋ
내가 나중에 물으니 자기는 두번째로 서있어서 나는 표도 안주고 바로 들어갔다 자랑하듯이 말하심 ㅋㅋ

엄마 말대로 그냥 무작정 서있었더라면
하마터면 마스크 2장사지도 못하고 놓칠뻔 ㅋㅋ
바보같이 줄만 오래 서있고 ㅋㅋㅋ
그냥 맨손으로 올뻔

 

줄을 헤치며 막 뛰어가니

마지막 7번째 ㅋㅋㅋ 종이 간간히 얻음
이게 먼짓이야 ㅋㅋㅋ 달리기 오질게함
저따라 뛰신 아저씨 아줌마 전부 그 상황이
너무 웃겼어요 아고고고
이거 표 보다가 너무나도 어이없고 ㅋㅋㅋ
웃겨서 찍어봤네요 행운의 7 막표

 


저희동네 약국에 물어보니 이날 몇장들어와요
하니 약국마다 100명만 받는다더라구요
200장이 들어왔다는 소리인뎀

근처 둘러보니 다른 약국에서 12시되니 사람들 줄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어휴
가까운 약국으로 가는게 맞긴한데
배급제 시행하는 날에도 좀 일찍가서
기다리다가 받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도 줄서서 30분이상은 기다린것 같아요

 

그렇게 기다려 힘들게 얻은 KF94 마스크 두장 ㅋ

 

 

 


약국마다 100장 한정 1인 2장
이 종이 순서표 쪼가리랑
주민등록증 보여주고
지폐 3천원 ㅋㅋ
내밀면 체크하고 마스크 줌
웰킵스 리얼 블랙 황사 마스크 2매
에효 ㅎㅎ 배급제라고해도
일찍 줄서야되는건 마찬가지일듯요

약국마다 동이 날수도 있으니깐
월요일부터도 시작하는 5부제도 뭐 약국마다 시간이 다 달라요 제가 갔던 약국도 1시에 배급한다는데 제 생년월일에 해당되는 그 날에도 일찍 준비하고 가야겠어요

집근처 약국 있으면 네이버 지도보고 위치 클릭해 전화번호 다 뜨니깐 전화해보고 시간물어보고 가세요 꼭

전 젊으니깐 체력도 있고 괜찮은데 저희 집에 환자인 아버지가 있어서 지금은 일반 사람처럼
잘 다니시지만 이식 수술한지 4년 8개월쯤 다되어가도 아직까지 면역억제재 복용중이라 감기나 폐렴걸림 응급실가야할정도로 큰일인지라 넘 고위험군이라 이런 호흡기질환 바이러스때문에 큰 걱정이에요 그래서 제 명의로 배급받은건 아버지 평소 다니실때나 대학병원에 가실 때든 복용약타러 다녀야되고 수시로 검진도 있고 하셔서 병원 다닐 때 쓰시라고 꼭 챙겨드릴려구요

마스크 타러 다니기도 현재 상황은
아주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힘들어도 부모님줘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
두장 받아서 모아두니 든든하고 걱정 한시름 놓습니다 ㅎㅎ


동생들이 많아서 ㅋㅋ 그나마 다들 얻어서 부모님 주라고 저 가져다주고 자기들은 저처럼 제가 오려둔 MB(멜트브라운) 필터를 저 필터용으로 나온 면 마스크 끼워 쓰니깐 그나마 모이네요

언능 코로나 종식되서 마스크 안쓰는 날이
빨리 오길 고대해보며 .... 힘들고 웃겼던ㅋㅋ
마스크 구매기 일기끗 ㅋㅋㅋ
나중에 보면 생각날것 같아요 ㅋㅋㅋ
다들 힘내세욤

 

반응형

댓글